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노구 관련 에피소드 (문단 편집) === 129화 === [youtube(nGqX1sS55AM)] 양갱을 먹기 위해 장롱을 연 노구는 양갱이 없자 자기를 부르러 들어온 인삼에게 양갱의 행방을 묻고, 인삼은 정수가 갖고 나갔다고 한다. 노구는 저녁을 준비중인 정수에게 왜 양갱을 맘대로 옮겨놓냐고 따지지만, 개미가 들끓어서 옮겨놨고 게다가 흘린 양갱이 녹아서 청소하느라 고생했다며, 장롱에 넣지 말고 부엌에 두고 드시라고 하자 노구는 시무룩해진다.[* 이때 노구가 풀이 죽어 대답하지 않자 정수는 노구가 대답할 때까지 "네? 아버님?"이라고 하고, 노구는 마지못해 대답한다. 이 대목에서 노구가 자존심이 상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자기가 잘한 건 없기 때문에 딱히 뭐라 하진 않는다. 어느 날 외출 후 돌아온 노구는 날씨가 덥다며 정수에게 얼음을 많이 넣어서 음료 한잔을 달라고 하지만, 얼음 없는 음료를 준다. 화가 난 노구는 정수에게 따지지만, 정수는 오히려 노구가 얼음을 꺼내 먹고 다시 냉동실에 안 넣어서 다 녹아버린 바람에 얼음이 없는 거라고 다시 타박을 준다. 이때 마침 놀러온 이영감이 집에 들어오며 이 장면을 목격하고 노구에게 매일 며느리에게 이렇게 당하냐고 묻고, 노구가 그렇다고 하자 이영감은 꼬투리 잡을 일을 잘 노리고 있다가 결정적인 순간을 딱 포착해서 손주들 보는 앞에서 호되게 혼내야 찍소리 못한다며 노구를 부추긴다. 이영감이 돌아가고 노구는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트집거리를 찾는다.[* 장롱 먼지 확인, 빨래 점검, 화초 관리 등... 막상 찾으려니 더 찾기 힘들다.] 그렇게 부엌까지 둘러보다가 냄비 뚜껑을 열어본 노구는 곰팡이가 슨 찌개를 발견하게 되고, 드디어 첫 기회를 포착하여 있는 분노 끌어모아 정수를 불러 혼을 내려는 순간 ~~불행히도~~ 정수의 숙부 내외가 방문하는 바람에 시원하게 첫 기회를 날려버린다. 설상가상으로 정수가 집에서 자고 가라고 권유하는 바람에 실낱같은 희망마저 깨져버린다. 다음날 아침 숙부 내외가 가자마자 다시 냄비를 확인하지만 이미 치워버렸다. 이렇게 기회가 날아간 노구에게 얼마 지나지 않아 두 번째 기회가 찾아온다. 자신의 바지 단추를 정수가 꿰매놓지 않은 것. 이번에는 놓치지 않겠다 다짐하며 온 집을 휘저으며 정수와 손주들을 부른다. 그런데 이번에는 2층에서 내려오다 계단에서 넘어져 팔과 이마를 크게 다치는 바람에 병원에 실려가고 노구는 또다시 좌절을 맛본다.[* 이 때 손주들이 많이 아프시냐고 묻는데, 노구는 본인이 다친 것보다 정수를 혼내지 못한 것이 더 안타까운지 손주들의 말에는 대꾸도 안하고 '''"아휴... 또 놓쳤네 이거..."''' 라고 중얼거린다.(...)] 치료 후 집으로 돌아온 노구는 단추가 꿰매져 가지런히 놓여 있는 자신의 바지를 보고 열받아 바지를 던져버린다. 속상한 노구는 이영감을 찾아가 신세한탄을 하며 저녁 시간까지 이영감네 집에 머물게 된다. 저녁식사 때가 되자 이영감의 며느리가 들어와 저녁상을 차렸다며 노구에게 먹고 가라고 권유하고, 저녁 먹고 들어간다는 말을 하기 위해 집에 전화를 건 노구는 정수가 동창모임 때문에 저녁은 짜장면으로 대신하라고 했다는 영삼의 말을 듣고 분노하여 집까지 폭풍러시를 한다. 빠르게 질주하여 집까지 달려온 결과 다행히 아직 정수가 나가지 않았고, 손주들도 다 모여있어 드디어 확실한 기회를 잡았지만 이번엔 숨이 차서 제대로 말을 하지 못하는 바람에 동창모임을 가는 정수의 뒷모습만 하염없이 바라보며 결국 마지막 기회도 날리고 만다.[* 외출하는 정수를 쫓아가며 손주들을 부르는 모습이 결국 정수를 배웅해주는 꼴이 되어버린 셈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